그룹 퀸(Queen)은 1971년 영국 런던에서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 브라이언 메이(Brian May), 존 디콘(John Deacon), 로저 테일러(Roger Taylor) 네 명이 결성한 락밴드입니다. 자신들의 개성을 강하고 자극적인 멜로디로 표현한 이들은 등장과 동시에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 중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는 4옥타브에 이르는 넓은 음역대를 지녔으며 인상적인 공연 매너로 훗날 Queen의 간판스타로 떠오르게 됩니다.(뛰어난 작곡 솜씨는 덤)
그룹의 역사
73년 7월 발매된 그들의 첫 데뷔 앨범 'Queen'을 발매했고 74년 2월 두 번째 앨범 'Queen Ⅱ'를 발표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두 번째 앨범인 'Queen Ⅱ' 앨범은 74년 9월 프랑스에서 실버 디스크상을 수상했으며, 이해 10월부터 세 번째 영국 순회공연을 진행하며 라이브를 많이 진행하는 팀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해 11월 말 그들의 3집 앨범 'Sheer Heart Attack'을 발매, 75년 4월에 아시아 최초로 일본 공연을 진행하며 4집 준비에 들어갑니다. 이때 이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스튜디오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Queen Production과 Queen Music 등 두 개의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같은 해 11월, 네 번째 영국공연을 가지며 앨범 'A Night At The Opera'를 발표하는데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이끌어 냈습니다.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시작한 76년 1월부터 약 3개월간 전미 순회공연을 가지고 미국의 음악잡지 New Musical Express 인기투표에서 영국 밴드 부분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76년 말 6집 'A Day At The Races' 역시 앞서 낸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히트를 이어나가며 인기 밴드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갔습니다. 80년엔 그룹 최초로 영화 사운드 트랙 앨범에 참여하며 많은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81년 American Music Award에서 최우수 싱글 가수상을 수상하고 처음으로 남미 공연을 갖기도 했습니다. 같은 해 6월에는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와 합작으로 10집 'Under Pressure'를 발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11월엔 팀결성 10주년 기념 앨범 'Queen Greatest Hits'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데뷔 초부터 화려한 출발과 함께 발표하는 앨범마다 히트를 기록하고 꾸준한 라이브 공연으로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룹 내에서 가장 큰 명성을 지녔던 보컬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는 무대 외적으로는 수줍음이 많았지만 무대에서는 폭발적인 매너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음악 외적인 부분에서 그는 그당시 밝히기 어려운 부분인 성 정체성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는 등 무대 안팎으로 영향력을 넓혀나갔습니다. 1991년 45세의 이른 나이에 에이즈 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한 그의 죽음은 전 세계 팬들에게 큰충격을 주었으나 그로 인해 사람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인식과 예방에 대한 부분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1992년 그가 세상을 떠난 다음 해엔 영국 음악에 대한 공헌을 인정하며 Brit Award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문화적 영향과 유산
퀸(Queen)은 록밴드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전파한 그룹으로 지금까지 여러방면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들은 독특하고 독창적인 사운드로 락에 팝과 오페라 그리고 연극적 요소들까지 혼합하면서 문화적 크로스오버를 시도했고 멋지게 성공시켰습니다. 그들의 혁신은 같은 시대 음악가들과도 확연히 구분되었으며 'Bohemian Rhapsody'부터 'We Will Rock You'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습니다. 그룹 퀸(Queen)의 아이콘과 같은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는 폭발적인 성량과 화려한 무대매너와 개성으로 전 세계를 열광시켰고 그의 그런 모습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들이 역사적으로 평가받는 배경 중 하나는 거의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능력 때문 일 것입니다.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음악은 커버링 되고 샘플링되며 새롭게 해석되고 있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맺음말
2018년 개봉한 그들의 전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의 흥행으로 그들의 음악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었으며 그들을 미쳐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대에게 그들의 음악이 전파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로 인해 그들의 역사 속에서의 은퇴는 한번 더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불멸의 록그룹은 오늘도 어디에선가 어느 누군가의 귀에서 울려 퍼지고 있음을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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